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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성장과 저신장
사람의 성장은 출생 전 모태 내의 태아기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기의 성장은 출생 시 체중을 결정하며,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로 유전적 요인은 물론 산모의 영양상태, 흡연이나 약물복용, 자궁내 감염등의 환경적 요인도 중요하게 적용합니다.
출생 후 성장은 영유아기 성장, 유년기 성장, 사춘기 성장의 3단계로 나뉩니다.
영유아기 성장은 출생 후 3세까지 1년에 10~20cm 정도로 빠르게 자라는 것입니다.
3세 이후 사춘기 시작 전까지 유년기 동안에는 성장속도가 감소하여 1년에 평균 5~6cm 정도 자라며, 사춘기가 시작되면 다시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여아가 남아보다 2년정도 빨리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사춘기 2~3년 동안 남아는 평균 25cm, 여아는 20cm정도 자라며, 사춘기 후반부터 점차적으로 원만한 성장속도를 보이다가 뼈의 골단(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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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성장과 저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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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장의 원인
■ 가족성 저신장
키가 작은 부모의 유전적 소인에 의하여 아이의 키가 작은 것으로, 최종 성인신장이 작으나 성장속도는 정상이며 사춘기 발현과 골연령의 지연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질적 지연성장
현재는 키가 작지만 사춘기 시작이 늦고 성장속도가 정상이므로 "따라잡기 성장"이 가능하여 최종 성인신장은 정상입니다. 골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감소되어 있으며(뼈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어리고) 부모도 늦게 자란 과거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성질환 및 영양결핍
만성적인 전신질환 즉, 선천성 심장병, 만성신부전, 중증의 호흡기질환 등이 있을 때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영양결핍이 있을때에도 역시 키가 작게 됩니다.■ 호르몬 분비이상
성장에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이나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성장속도가 현저히 감소되는 성장장애를 일으키며, 성조숙증과 같이 성 호르몬이 조기에 많이 분비되는 경우 성장판이 일찍 닫혀서 역시 저신장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염색체 이상
여아의 터너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X 성염색체 중의 하나가 전부 소실 또는 부분 소실된 것으로 심한 저신장과 난소부전에 의한 성 발달 미숙이 특징입니다.■ 부당경량아 (자궁내 성장지연)
재태연령에 비해 출생체중이 작은 경우로 대부분 생후 1~2세까지 따라잡기 성장을 하여 정상키가 되지만, 약 20% 정도는 따라잡기 성장을 못하여 계속 키가 작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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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장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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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방법
■ 과거병력 및 가족력 조사
임신 시 모체의 건강상태, 분만형태, 재태기간, 출생 시 아이의 건강상태, 만성질환을 앓았는지 여부등에 대해 아는 것입니다.
부모형제의 키, 친가와 외가 식구들의 키, 유전질환 존재여부 등을 파악합니다.■ 신체계측
어린이의 성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한번의 키와 체중의 측정 뿐 아니라 성장 속도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6~12개월 이상 추적관찰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건강기록부에 기록되어 있는 키와 체중은 성장 속도를 평가하는데 좋은 자료가 됩니다.■ 골연령 측정
왼쪽 손목의 방사선 사진을 찍어 측정하며, 정상 표준과 대조해서 골연령을 판정합니다.
골연령 지연 여부에 따라 저신장의 원인을 감별할 수 있고, 성장판이 닫힌 경우라면 더 이상 성장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혈액검사
아이의 영양상태를 파악하고 빈혈, 신장 질환, 간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며, 문진 및 진찰에서 갑상선 기능이상이나 성조숙증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성선자극 호르몬 및 성 호르몬 검사도 병행합니다.
키가 작은 영아의 경우, 터너증후군의 가능성을 의심해 염색체 검사를 같이 시행합니다.■ 성장호르몬 분비자극검사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의심되면 입원하여 성장호르몬 분비자극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 3백분위수 미만의 저신장
· 연간 4cm이하의 성장 속도 저하
· 골연령의 저하 및 복부비만
· 저혈당의 병력
· 뇌손상 및 뇌종양의 병력등이며, 성장호르몬 결핍증으로 진단되며 조기에 성장호르몬을 투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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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방법